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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비툭스, ‘전이성 대장암 환자’ 생존기간 5개월 이상 ↑
  • KRAS 정상형 환자의 고식적 치료, 전체 생존기간 효과 입증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전이성 대장암 환자 치료제인 얼비툭스가 연구결과 전체 생존기간을 5개월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머크는 머크 세레노 사업부가 KRAS 정상형 종양을 지닌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간 이외의 부위로 전이가 진행된 경우에도 얼비툭스가 치료결과를 의미있게 개선시킴을 입증하는 CRYSTAL 연구 향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머크에 따르면 이번 분석에서는 KRAS 정상형 환자의 1차요법으로 표준 항암화학요법(이하 FOLFIRI)과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효과를 전이 부위에 따라 검토했다.

    분석 결과 전이가 간에 국한되지 않은 환자 중 얼비툭스와 FOLFIRI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항암화학요법 단독군 대비 전체 생존기간이 5개월 이상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부분이 이와 같이 암이 보다 진행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결과는 의사들이 KRAS 정상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주요 치료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얼비툭스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것이다.

    ASCO 발표자료의 주요 저자인 독일 올덴부르크 병원 클라우스 헤닝 쾨네 교수는 “대부분의 진행성 암 환자에서는 더 오래 생존할 가능성, 나아가 완치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치료 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이번 새로운 CRYSTAL 연구 결과는 전이가 간에 국한된 환자 및 간에 국한되지 않은 환자에서 모두 얼비툭스 병용요법이 효과적임을 강력히 시사하므로 두 환자군에 모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이성 대장암에서 얼비툭스의 중요성 확대 및 층화의학 접근법을 통한 맞춤 암 치료의 가치를 나타낸다.

    머크 세로노 항암제 사업부 수석부사장인 볼프강 바인 박사는 “종양이 간 이외의 부위까지 확산된 환자의 고식요법에서 생존기간 연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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