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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어쳐 제품 인기몰이에 ‘참붕어빵’ 합류
  • 고래밥 등 제과류 이어 빙과류도 미니어쳐 ‘열풍’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기존에 있는 사물들을 축소 모형화해 시각적인 재미와 미각적인 맛 모두를 주겠다는 일석이조 전략으로 미니어쳐 제품들이 인기몰이 중이다. 시각적인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제품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이에 관련해 오리온에서는 최근 참붕어빵이라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리온에 따르면 참붕어빵은 실제 붕어 모양을 형상화한 제품으로 겉은 부드러운 케이크가 감싸고 있고 케이크 속에는 찹쌀떡 경단과 단팥 초콜릿 크림을 넣어 기존 붕어빵과는 다른 맛을 구현했다.

    패키지 역시 붕어빵 종이봉투를 형상화했다. 겨울철에 붕어빵을 종이봉투에 담아서 주는 것에 착안해 비닐 패키지 대신에 종이 느낌의 패키지를 사용해 뜯으면 봉투 모양이 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오리온 고래밥도 대표적인 미니어쳐 과자로서 지난 1984년 출시돼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고래밥은 복어·오징어·고래 등 10가지 해산물을 축소해 놓은 것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최근에는 에듀테인먼트 과자를 표방하면서 교육에 접목하기도 했다.

    한편 해태제과에서는 떡볶이를 형상화한 과자 제품을 내놓았다. 신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떡볶이 총각의 맛있는 프로포즈라는 긴 이름의 제품으로 떡볶이를 축소해놓은 모습이며 과자 색으로는 이례적으로 빨간색이다.

    빙그레 또한 최근 제품 용기를 콩 모양으로 형상화한 내 손안의 콩 두유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또 최근 리뉴얼한 꽃게랑 클래식 역시 대표적인 미니어쳐 제품으로 꽃게 모양을 형상화한 제품이다.

    한편 빙과 제품 중에도 미니어쳐 제품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롯데제과의 스크류바·죠스바·찰떡 아이스크림 등이 각각 나사모양·상어모양·찹쌀떡 모양을 형상화한 특징을 갖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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