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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 “고시 준비했던 구직자 부정적”
  • 직장생활 적응 못하고 다시 공무원 준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구직자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1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8%가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구직자는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라고 응답했고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33.5%였으며 관계없다는 의견은 26.7%였다고 4일 밝혔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취업하더라도 공무원의 꿈을 쉽게 버리지 않을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꼽아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공무원 준비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성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본인의 적성 파악을 못하는 것 같아서 ▲기업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 보여서 ▲업무관련 경험이 없을 것 같아서 순이었다.

    실제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인사담당자 중 68.4%는 채용 진행 시 감점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채용 시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인사담당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직무관련 지식이 풍부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실할 것 같아서 ▲체제에 순응하고 적응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 ▲목표의식이 있었다는 점 등이었으며 긍정적이라는 인사담당자의 37.5%는 채용 시 가산점 등 메리트를 주기도 한다고 했다.

    고시 공부했던 지원자가 이력서에 공무원 준비 경험을 적는 것이 좋을 것인지 물었더니 69.1%의 인사담당자가 사실대로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고시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던 구직자가 취업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으로 ‘조직원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성을 기르는 것’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본인의 명확한 적성을 찾는 것 ▲근무환경 등의 눈높이를 낮추는 것 ▲인턴 등 사회경험을 쌓는 것 ▲자격증, 어학점수 등 취업에 적합한 스펙을 쌓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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