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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식중독 지수 '경고단계'…식중독균 번식 주의
  • 식약청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음식물 취급에 주의"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정부가 현재 전국이 식중독 지수 '경고 단계'에 해당 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장마철이 끝나는 요즘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식중독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므로 음식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평균기온 23~30℃로 평균습도가 60~80% 이르러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이 식중독 지수 '경고 단계'에 해당된다.

    특히 경고 단계에서는 식중독균이 왕성히 증식하므로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하면 4~6시간 내에 부패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집중 호우로 하천 등이 범람하면서 흙이나 주변 환경에 존재하던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지하수, 채소류 등으로 옮겨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이에 따라 식약청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채소․과일류나 음식물은 폐기 ▲음식물은 가급적 한번 식사 분량으로 조리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 하고 섭취 전 상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곡류 등은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 ▲지하수 등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 마실 것 ▲침수된 칼, 도마, 행주 등 주방용품들은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싱크대, 식기 건조대 등은 청소 및 소독 등을 철저히 하여야 한고 덧붙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사나 구토 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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