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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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성 강한 유황비료 첨가···'유황양파즙' 제조·판매자 적발
  • 독성이 강해 사료·비료 첨가제로 사용하는 유황으로 제조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독성이 강한 유황으로 만든 액상유황비료를 물에 희석해 양파즙 제조 시 첨가해 '유황양파즙'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부산지방청은 독성이 강한 유황으로 만든 ‘액상유황비료’를 물에 희석해 양파즙 제조 시 첨가해 '유황양파즙'을 제조·판매한 이 모씨(남·46세)등 7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전남 무안군 소재 이 씨는 2010년 6월중순 새 현대건강원 송 모씨(남·43세)에게 400만원을 주고 임가공 의뢰해 유황으로 만든 '액상유황비료'를 물에 희석해 양파즙 80ℓ에 유황비료 5㎖를 첨가하는 방법으로 총3840kg '유황양파즙'을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제조된 '유황양파즙'을 서울 소재 서 모씨(남·51세)와 경기도 소재 구모씨(남·50세)는 2010년 9월~2011년 6월까지 각각 인터넷을 통해 친환경 유황양파즙으로 광고하면서 식이유황을 섭취하면 아토피, 각종 암, 백혈병,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유통기한 미표시로 적발된 전남 무안군 소재 자연나라식품 이 모씨(남·43세)는 2010년 7월 초 양파즙 총1800 kg을 제조해 제조원 및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이 씨에게 해당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부정위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부정·불량 식품·의약품 발견 시 위해사범조사팀에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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