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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레놀 최대 섭취량 6알 하향조정, 국내 조치는?
  • 국내 입장 "추이 지켜봐야 할 것"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하루 최대한 섭취할 수 있는 타이레놀의 최대 허용량이 8알에서 6알로 하향 조정돼 국내 조치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타이레놀 제조사인 존슨앤존슨은 과다복용 위험을 줄이고자 아세트아미노펜을 주 성분으로 하는 타이레놀의 하루 섭취 최대 용량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한 섭취할 수 있는 타이레놀 용량 기준이 4000밀리그램에서 3000밀리그램으로 하향 조정됐다.

    제조사측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허용 용량을 과도하게 초과할 경우에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에 제조사는 빠른 시일 내에 제품 라벨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타이레놀은 주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해열 및 감기에 의한 동통과 두통, 치통, 근육통, 허리동통, 생리통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앞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안전성서한을 배포하고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전문의약품에 대해 1회 투여단위당 최대용량을 325mg으로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올 초 美FDA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심각한 간손상을 일으키거나 호흡곤란, 가려움, 발진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이에 대한 경고를 제품설명서에 표시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조치를 두고 국내에서 타이레놀을 판매하고 있는 존슨앤존슨은 아직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국존슨앤존슨 관계자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이기 때문에 차후 공식적 입장이 있으면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식약청 관계자는 "타이레놀의 총량을 4g에서 3g으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도 약효 여부를 따져 본 다음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사안일 것 같다"며 "아직은 추이를 지켜보겠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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