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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렉트 차보험사 모두 적자···안전성, 수익성 문제 있어"
  • 2011년 좋은 다이렉트 차보험사 1위 ‘AXA 손보’
  •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2011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의 결산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모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5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말 4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회사의 결산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1년 좋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 소비자평가 순위’를 공개했다.

    경영공시자료 비교 분석결과에 따르면 소비자평가결과 모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가 -178억 원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자기자본수익율 -44.9%, 총자산수익율 -9.57%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또한 지급여력비율도 일반손보사 평균 229.09보다 77.2%나 적은 151.9%를 기록해 다이렉트 보험사가 차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지고 안정성과 수익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져 그 속에서도 평가결과 종합1위는 규모가 큰 AXA손해가 차지했다.

    평가결과 부문별로는 AXA손해가 규모, 안전성, 건전성에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더케이손해가 수익성에서 1위를 차지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금소연은 자동차보험료 손해율은 87%로 전년 79.2% 대비 7.8% 상승해 4개사 모두 적자를 기록해 부실화되지 않도록 개선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전년에 최하위를 기록한 에르고다음은 부실자산비율이 업계평균 보다 2.9배나 높고 순사업비율도 가장 높은 40.65%로 적정사업비를 22%정도로 볼 때 18.65%나 초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손해율도 91.03%로 예정손해율인 76%를 15.03%나 초과했으며 전년 167억 원의 적자에서 금년에는 388억 원으로 적자폭이 급상승해 이에 대한 특단의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 전체 책임준비금은 8251억원으로 일반손보사 전체 책임준비금 67조1160억 원의 1.2%에 불과하고 당기순이익은 손해율과 사업비 증가로 1078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해 일반손보사가 1조2237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과 달리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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